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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러 전력 공급용으로 사용할 수도"

입력 2022-05-19 01:23  

러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러 전력 공급용으로 사용할 수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특별군사작전'을 통해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주(州)의 원전을 러시아로의 전력 공급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계획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장악한 자포리자주 도시 멜리토폴을 방문한 마라트 후스눌린 러시아 부총리가 이 같은 구상을 공개했다.
그는 "전력에너지는 창고에 보관할 수 없는 상품이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자포리자 원전 전력을) 받아들이고 요금을 지불하면 전기를 공급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러시아용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자력 에너지는 가장 값싼 전력에너지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어디로 전력을 판매할지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후스눌린 부총리는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의 모든 점령지를 복구할 것이며, 이를 위한 예산 규모를 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을 개시하고 얼마 뒤인 지난 3월 초 자포리자주 에네르호다르에 있는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하고 통제해 오고 있다.
자포리자 원전은 단일 단지로는 유럽 최대 규모 원전으로 우크라이나 전체 전력 생산의 4분의 1을 담당해 왔었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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