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충격 속 중국 4월 스마트폰 출하량 34% 감소

입력 2022-05-25 16:45  

코로나 충격 속 중국 4월 스마트폰 출하량 34% 감소
4개월 연속 역성장…경기 급랭·공급망 교란 여파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4개월 연속 역성장했다.
25일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기관인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이 발표한 월간 통계에 따르면 4월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1천769만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34.4% 감소했다.
1∼4월 누적 스마트폰 출하량도 8천577만4천대로 작년 동기보다 30.4% 줄었다.
중국의 월간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율은 지난 1월 이후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에는 경기 급랭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신규 스마트폰 수요 감소, 상하이 등 대도시 코로나 봉쇄로 인한 영업 지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핵심 부품의 공급망 교란 등이 두루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 위축은 관련 업체의 실적 악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4.6% 하락, 2018년 상장 후 첫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왕샹 샤오미 총재는 지난 19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우리의 제품 생산과 물류에 매우 큰 충격을 줬다"며 "상하이의 많은 우리 점포가 여전히 닫혀 있다"고 밝혔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