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1일(현지시간) 물가급등과 성장둔화에 관한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98% 내린 7,532.9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33% 하락한 14,340.47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77% 내린 6,418.89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78% 하락한 3,759.54로 거래를 종료했다.
4월 독일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인 5.4% 하락하면서 유럽 경제성장세 둔화에 관한 우려가 부각됐다.
물가 급등으로 인해 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투자심리를 눌렀다.
인베스코 어드바이저스의 크리스티나 후퍼는 블룸버그 라디오 인터뷰에서 "물가 관련 두려움이 성장에 관한 것으로 넘어갔고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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