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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포토] 영국 여왕 옆에 천진난만 4살 루이 왕자 '신스틸러'

입력 2022-06-03 06:00   수정 2022-06-03 17:18

[월드&포토] 영국 여왕 옆에 천진난만 4살 루이 왕자 '신스틸러'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 기념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에서 4살 증손자 루이 왕자가 '신스틸러'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루이 왕자는 2일(현지시간) 전통적인 버킹엄궁 발코니 인사에서 주인공인 여왕 옆자리를 차지하곤 천진난만한 귀여운 행동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텔레그래프지와 BBC 등이 보도했습니다.
여왕의 증손자인 루이 왕자는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의 세 자녀 중 막내로, 그동안엔 너무 어려서 이런 공식 행사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루이 왕자는 공중분열식에서 전투기와 헬리콥터들이 하늘을 낮게 날아가며 큰 소리가 나자 놀라서 양손으로 귀를 막았습니다.
어머니가 전투기들이 하늘에 숫자 '70'을 그렸다고 설명해주자 손가락으로 숫자를 세보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여왕이 웃으면서 "아주 똑똑하네 연습을 많이 했겠구나"라고 말했습니다.

루이 왕자는 지루해서 웃긴 표정을 짓기도 하고 비행기들을 보며 신이 나서 뛰거나 어른들에게 말을 걸기도 했습니다.
군기분열식을 위해 버킹엄궁에서 마차를 타고 갈 때는 형인 조지 왕자와 누나인 샬럿 공주 사이에 앉아서 손을 흔들었는데, 너무 열심히 흔든 나머지 샬럿 공주가 손을 살짝 눌러줬습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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