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판 토마호크' 대만 본섬 북부·남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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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6-06 16:15  

'대만판 토마호크' 대만 본섬 북부·남부 배치

슝성 지대지 미사일로 중국 주요 표적 타격 가능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군이 '대만판 토마호크'라고 불리는 슝성(雄昇) 지대지 미사일을 대만 본섬의 북부와 남부에 배치했다고 연합보 등 현지 언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미사일은 2천369억 대만달러(약 10조원) 규모의 해·공군 전력 증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슝펑(雄風)-2E를 개량해 개발했다.

대만군은 또 공대지 미사일 완제탄(萬劍彈)을 대만 본섬 북부, 중부, 남부의 주요 공항에 배치할 예정이라면서 유사시 적군의 주요 표적을 타격해 공세를 지연시키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국방부 자료를 인용, 현재 생산라인을 함께 쓰는 슝펑-2E와 슝성 미사일의 연 생산량이 81기지만 이달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의 양산 공장이 가동되면 131기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 연합보는 구글어스를 자체 분석한 결과 중국군이 최근 중국 남동부 푸젠성 장저우(?州)와 푸저우(福州) 공항 주변의 산지에 대형 방공진지를 신설 중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방공진지 규모가 1개 대대급인 이전과 달리 2개 대대급으로, 중국산 방공 미사일 훙치(紅旗)-6도 배치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대만 중화미래전략협회 제중(揭仲) 연구원은 중국군이 대만의 슝성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동남 연안에서 방공 전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슝성 미사일의 사거리엔 중국 동부전구가 관할하는 장쑤, 저장, 안후이, 장시, 푸젠 등 5개성과 상하이를 비롯해 로켓군 미사일여단 기지 7곳, 주요 군공항 9곳, 해군 주요 기지인 상하이와 저우산(舟山) 등 2곳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장성 자싱(嘉興)과 장시성 난창(南昌)의 젠-16 전투기 부대, 안후이성 우후(蕪湖)의 젠-20 전투기 부대, 저장성 취저우(衢州)의 수호이-30 전투기 부대도 슝성 미사일의 사거리 안이라고 말했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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