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가입자 3천800만명 육박…하반기 손해보험 서비스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는 지난달 월간 거래액(주식 거래 제외)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2017년 4월 카카오[035720]에서 분사해 테크핀(기술금융) 전문 결제·금융 서비스 자회사로 출범한 이후 5년여만이다.
분사 이듬해인 2018년 3월 월간 거래액이 1조원을 넘어섰고, 2019년 1분기에는 분기 거래액이 10조 원을 처음 웃돌았다.
올해 1분기에는 이보다 160%가량 증가한 27조2천억 원이 거래됐다. 작년 연간 거래액은 99조원으로 100조원에 육박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카카오페이 누적 가입자는 3천788만 명으로,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카카오페이로 실제 거래하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2천156만명에 달한다.
카카오페이는 결제와 송금 등 지불 서비스로 시작해 투자·보험·대출·증권 등 금융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았다.
하반기에는 자회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정보통신기술(ICT)과 보험이 결합한 국내 최초 테크핀 주도 디지털 손해보험사라고 카카오페이는 소개했다.
카카오페이는 "편의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기술력, 국내 및 해외의 폭넓은 파트너십 생태계를 바탕으로 카카오페이 하나로 다 되는 전 국민의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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