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 '림팩훈련'에 호위함 2척·초계기 1대 파견

입력 2022-06-28 17:23  

일본 자위대, '림팩훈련'에 호위함 2척·초계기 1대 파견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해상자위대는 미국 하와이에서 실시되는 다국적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 훈련)에 참여한다고 28일 발표했다.
미 해군 주관으로 이달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 훈련에 해상자위대는 항공모함으로 개조가 추진 중인 이즈모, 다카나미 등 호위함 2척과 P1 초계기 1대를 파견해 미사일 사격 등 훈련을 한다.
육상자위대도 해상자위대와 연계해 미 육군과 대함 전투사격훈련을 할 예정이다.
1971년 시작돼 올해 28회째인 림팩 훈련에 해상자위대가 참여하는 것은 22번째, 육상자위대는 4번째라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기시 노부오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위대의 훈련 참가 의미에 대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유지와 강화를 향한 결속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즈모와 다카나미는 6∼10월 인도·태평양을 장기 항해하며 각국과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미 해군 보급함과 태평양에서, 전날에는 남태평양의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 주둔하는 프랑스군 프리깃함과 하와이 주변에서 각각 공동훈련을 했다.
림팩 훈련은 세계 최대 규모 해상훈련으로 격년제로 실시된다.
올해 훈련에는 미국을 비롯해 한국, 호주, 캐나다, 일본 등 26개국 군함 38척, 잠수함 4척, 항공기 170대, 병력 2만5천여 명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 해군은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1만4천500t급), 세종대왕함(DDG·7천600t급), 문무대왕함(DDH-Ⅱ·4천400t급) 등 3척을 훈련에 보낸다.
참가국은 훈련 기간 중 대함전, 대공전, 대잠전, 자유 공방전 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벌인다.

sungjin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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