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보합권 등락…한때 2,300선 하회(종합)

입력 2022-07-04 09:37   수정 2022-07-04 10:09

코스피, 장 초반 보합권 등락…한때 2,300선 하회(종합)
개장 직후 2,288.92까지 밀려 장중 연저점 경신하기도
코스닥지수 730대 등락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코스피가 4일 투자 주체들 간 매매 공방 속 뚜렷한 방향성 없이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36포인트(0.45%) 오른 2,315.7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31포인트(0.23%) 오른 2,310.73에 개장한 뒤 2,300선 아래로 밀려났다가 다시 오르는 등 방향성 없이 등락하고 있다.
개장 직후 2,288.92까지 밀려 전 거래일 기록한 장중 연저점(2,291.49)을 새로 쓰기도 했다. 이는 2020년 11월 2일(2,267.95) 이후 장중 최저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25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56억원, 58억원 순매수 중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경기 침체 우려에도 악재가 선반영됐다는 인식과 저가 매수 유입에 주요 지수가 일제히 반등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5%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각각 1.06%, 0.90% 올랐다.
다만 주가는 개장 초 오름세를 보이다 하락한 뒤 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이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0으로 집계돼 전달(56.1)과 전문가 예상치(54.3)를 모두 밑돌았다.
제조업 지표 악화로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는 -1.0%에서 -2.1%로 하향 조정됐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긴 했으나 여전히 장중 변동성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침체 불안도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005930](0.89%), LG에너지솔루션[373220](0.98%), SK하이닉스[000660](0.4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3%), 네이버(1.05%), 현대차[005380](1.39%), 기아[000270](1.15%), 카카오[035720](1.78%) 등이 오르고 있고, LG화학[051910](-0.79%), 삼성SDI[006400](-0.20%)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 의료정밀(3.03%), 음식료품(1.29%), 서비스업(1.22%), 운수·창고(1.08%) 등은 강세인 반면 화학(-0.26%), 종이·목재(-0.08%)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83포인트(0.80%) 오른 735.31이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장보다 3.87포인트(0.53%) 오른 733.35에 개장한 뒤 하락세를 보이다가 재차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0억원, 23억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은 홀로 295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066970](2.52%), 에코프로비엠[247540](2.39%), 천보[278280](4.96%)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위메이드[112040](-5.41%),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58%) 등은 내림세다.
alread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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