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순매수에 2,330대 회복…삼성전자 3%↑(종합)

입력 2022-07-07 16:02   수정 2022-07-07 16:04

코스피, 외국인·기관 순매수에 2,330대 회복…삼성전자 3%↑(종합)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선방'에 반도체주 강세
EU 녹색분류체계에 원자력 포함, 원전주 상승…환율 6.5원 내린 1,299.8원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코스피가 7일 하루 만에 반등해 2,330대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26포인트(1.84%) 오른 2,334.27에 장을 마쳤다.
전날 2%대 하락으로 1년 8개월여 만에 2,300 아래에서 마감한 지수는 전장보다 16.96포인트(0.74%) 높은 2,308.97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2,340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천169억원, 외국인이 1천466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4천753억원 순매도해 차익 매물을 쏟아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5원 내린 1,299.8원에 마감했다. 전날 장중 1,310원대까지 올랐던 환율이 하락 반전해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가 대내외 악재에도 비교적 선방한 성적을 냈다는 평가에 3.19% 상승하며 코스피 반등을 주도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1.95% 올랐다.
그 밖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0.8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13%), 네이버(0.62%), 현대차[005380](1.45%), 삼성SDI[006400](3.64%), LG화학[051910](3.56%), 기아[000270](0.40%) 등 시총 상위 10위권에서 카카오[035720](-0.68%)를 제외한 전 종목이 올랐다.
유럽의회가 원자력을 녹색분류체계(Taxonomy·택소노미)에 포함하는 방안을 가결하면서 한신기계[011700](10.95%), 한전기술[052690](8.88%), 보성파워텍[006910](8.63%), 두산에너빌리티[034020](7.16%) 등 원자력 관련주들도 일제히 급등했다.
이에 업종별로도 기계(3.88%)와 전기·전자(2.55%)가 급등했고, 의약품(2.72%), 섬유·의복(2.51%), 건설업(2.19%), 화학(2.13%)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2분기 경제 성장이 완만하게 이어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 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34포인트(1.79%) 오른 757.9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35포인트(0.85%) 오른 750.98에 개장해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79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1억원, 437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9%), 카카오게임즈[293490](0.51%), HLB[028300](0.42%), 펄어비스[263750](0.97%), 셀트리온제약[068760](1.22%)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7조5천455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5조6천936억원이었다.
alread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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