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11일 오전 5시께 중국 지린성 창춘시 한 호텔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창춘시 당국은 이 사고로 다치거나 숨진 사람은 없다고 밝혔지만, 주민들이 촬영한 영상과 사진은 마치 폭탄을 맞은 듯 처참한 모습이었다.
호텔 건물 1층과 2층은 당초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콘크리트 골조만 앙상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또 반경 수십m 내 건물의 유리와 출입문도 대부분 깨지거나 부서져 폭발 당시의 강도를 짐작케했다.
호텔 앞 도로에는 종잇장처럼 찌그러진 차량이 가득했고, 일부 차량은 폭발의 충격으로 바퀴가 하늘을 향한 채 뒤집혀 있었다.
중국 중앙(CC)TV는 이번 사고가 가스 폭발로 추정된다며 소방 당국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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