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수부 장관, 태평양 도서국에 '부산엑스포' 지지 호소

입력 2022-07-12 15:47   수정 2022-07-12 18:40

조승환 해수부 장관, 태평양 도서국에 '부산엑스포' 지지 호소
태평양 도서국 인사 릴레이 면담…"삼성·SK 등 민간 유치 활동도 활발"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해양수산부는 조승환 장관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피지 수바를 방문해 인근 7개국의 최고위급 인사들과 릴레이 면담을 하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조 장관은 지난 10일 피아메 나오미 마타아파 사모아 총리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사흘간 사이먼 코페 투발루 외교장관, 조세이아 보렝게 바이니마라마 피지 총리, 아스테리오 아피 나우루 대통령 특사(외교차관), 제레미야 마넬레 솔로몬제도 외교장관, 존 실크 마셜제도 상업·천연자원장관, 마크 아티 바누아투 외교장관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해 지지를 요청하고 양국 간 관심사를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우리 특사단이 PIF 정상회의에 참석한 태평양 도서국 중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에 사전에 요청해 성사된 것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 면담에서 다수의 국가가 기후변화 같은 부산엑스포의 주제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특히 일부 국가는 공식적으로 부산을 지지하겠다고 표명했으며 상당수 국가는 부산의 엑스포 개최 가능성에 관심을 갖고 검토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특사단에는 박학규 삼성전자[005930] 경영지원실장(사장), 조대식 SK 수펙스협의회 의장, 이명우 동원산업[006040] 대표이사, 이성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통상본부장 등이 동행했다. 이들은 마타아파 사모아 총리에 더해 파이야즈 코야 피지 상업관광부 장관 및 상공회의소 회장, 니콜라시 아피넬루 투발루 수산부 차관과도 별도로 면담했다.
조 장관은 "해수면 상승 등 기후 변화로 인한 위협에 직면하고 있는 태평양 도서국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부산엑스포의 주제에 대해 공통으로 큰 관심과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며 "피지를 떠나는 날까지 한 국가라도 더 만나고, 이미 만난 국가도 한 번 더 만나서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앞으로 조세이아 시아오시 소발레니 통가 총리, 서란젤 윕스 팔라우 대통령 등도 만날 예정이다.
cha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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