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은 금통위 앞두고 눈치보기…장 초반 2,320선 안팎(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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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7-13 09:31   수정 2022-07-13 09:41

코스피, 한은 금통위 앞두고 눈치보기…장 초반 2,320선 안팎(종합)

코스피, 한은 금통위 앞두고 눈치보기…장 초반 2,320선 안팎(종합)

외인·기관 매도…코스닥지수 750선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과 발표를 앞둔 13일 코스피는 투자자들의 눈치 보기 속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07포인트(0.18%) 오른 2,321.8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69포인트(0.29%) 오른 2,324.45에 출발해 대체로 2,320선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88억원, 266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582억원 순매수하며 증시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오전 중 발표되는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치솟는 물가 수준과 한국·미국 기준금리 역전 우려 등을 고려해 금통위가 이날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포인트 올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62%)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9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95%)가 일제히 하락했다.

경기침체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 기업들의 실적 및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채권 시장에서는 개장 초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2.90%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3% 초반에서 거래된 2년물 금리와의 스프레드(차이)가 확대됐다. 장단기 금리 역전은 통상 경기 침체의 전조로 해석된다.



유럽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유로화는 2002년 이후 처음으로 1달러를 밑돌았다.

달러 강세와 경기 침체 우려에 브렌트유 선물은 4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 아래에서 마감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95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김유미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유로화가 달러 패리티(1유로=1달러) 수준까지 하락하자 유럽중앙은행의 긴축 가속화 가능성이 부각되며 유로존 침체 우려가 확산한 영향에 하락했다"며 "달러 강세로 인한 미국 기업의 실적 악화 우려, 6월 소비자물가지수 경계 심리 등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005930](0.34%), SK하이닉스[000660](2.68%), 네이버(0.86%), 현대차[005380](0.56%), LG화학[051910](0.58%), 카카오[035720](2.13%)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1.6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2%), 삼성SDI[006400](-0.76%), 기아[000270](-0.13%)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 운수·창고(1.08%), 섬유·의복(1.40%), 음식료품(1.21%), 의약품(0.88%) 등이 오르는 반면 전기가스업(-1.00%), 건설업(-0.72%)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0포인트(0.16%) 오른 751.9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6포인트(0.07%) 오른 751.34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0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3억원, 55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39%), 펄어비스[263750](1.91%), 알테오젠[196170](4.05%) 등이 오르고 있다.

alread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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