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카라칼파크스탄 비상사태 조치 완화…"상황 안정"

입력 2022-07-14 10:46  

우즈벡, 카라칼파크스탄 비상사태 조치 완화…"상황 안정"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최수호 특파원 =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헌법 개정 반대 시위로 다수 사상자가 나온 카라칼파크스탄 자치공화국에 대한 비상사태 조치를 완화했다고 13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은 성명에서 비상사태 선포로 당초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였던 통행금지 시간을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 "카라칼파크스탄의 상황이 안정되고 주민 생활이 정상적으로 돌아온 것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우즈베키스탄 서북부 카라칼파크스탄에서는 자신들의 자치 권한을 없애려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개헌 추진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당시 시위 진압 과정에서 시민 14명과 경찰관 4명 등 18명이 사망했다.
직후 카라칼파크스탄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으며, 기간은 오는 8월 1일까지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시위 발생 후 개헌 추진 방침을 철회했다.
우즈베키스탄 검찰은 최근 헌법 질서 전복을 모의한 혐의로 현지 언론인 한 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su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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