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주간전망] 실적이 반등 촉매제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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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7-17 07:00  

[뉴욕증시-주간전망] 실적이 반등 촉매제가 될까

[뉴욕증시-주간전망] 실적이 반등 촉매제가 될까

(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18~22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3대 지수는 지난주 모두 반등 한 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S&P500지수가 한 주간 0.93% 하락했고, 다우지수는 0.16%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는 1.57% 밀렸다. 연준의 공격적 긴축 우려와 경기 침체 우려에 미끄러지던 지수는 안정을 찾았으나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주 후반 일부 은행들의 실적 개선에 투자심리가 살아나긴 했지만,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가 가시지 않고, 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크게 낮아진 상황이라 실적이 돌파구가 되긴 어려워 보인다.

팩트셋에 따르면 15일 기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 지금까지 7%가 실적을 발표했다. 이 중 60%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해 지난 5년 평균인 77%를 밑돌았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2분기 기업들의 EPS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20년 4분기(4.0%)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올해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마이너스(-) 1.6%로 역성장한 이후 2분기에도 경제 지표가 부진해 경기 침체 우려가 큰 상황이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9.1% 올라 4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기업들의 실적 둔화는 예견됐다.

기업들은 원자재 비용과 인건비 상승 등 투입 비용 증가로 이익 마진이 줄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매출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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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지수에 상장된 11개 업종 중에서 6개 업종이 전년 대비 EPS가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며, 5개 업종은 전년보다 EPS가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익 증가를 이끈 업종은 에너지 부문으로 분기 EPS는 255.4%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금융 업종의 분기 EPS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2%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JP모건과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씨티 등이 모두 20% 이상의 EPS 감소율을 보였으며, 이번 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등의 실적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개별 실적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기업들의 가격결정력과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가늠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3분기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어떻게 나오느냐다. 하반기 경기침체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3분기 전망치가 기존보다 낮아지거나,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밑돌 경우 투자 심리가 악화할 수 있다.

이번 주에는 IBM과 테슬라와 넷플릭스 등 기술 기업들의 실적도 일부 나오며, 존슨앤드존슨, 유나이티드에어라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의 기업 실적도 예정돼 있다.

실적 이외에는 주택 지표를 주목해볼 만하다. 주택 가격 지수와 신규 주택 착공, 기존주택 판매 등을 통해 주택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올라 주택매매가 둔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주택 가격은 기대만큼 빠르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임대료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을 지속시키는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오는 26~27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인플레 충격에 따른 연준 긴축에 대한 우려는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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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시장은 물가 지표 발표 직후 7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80%까지 예상했으나 지난 15일에는 그 가능성을 30% 수준까지 낮췄다.

이번 주는 연준 당국자들의 통화정책 관련 발언이 금지되는 기간이라 연준 정책에 대한 힌트는 더는 기대할 수 없다. 그러나 최근 미시간대학이 집계한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이전보다 하락하면서 공격적 긴축에 대한 우려는 완화됐다. 여기에 지난주 0.75%포인트 금리 인상에 무게를 두는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0.75%포인트 금리 인상 기대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18일

7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5월 해외자본수지(TIC)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IBM, 찰스 슈와브 실적

-19일

6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역재투자법' 관련 연설

존슨앤드존슨, 넷플릭스, 트루이스트 파이낸셜, 인터렉티브 브로커스, JB헌트트랜스포트, 앨라이 파이낸셜, 록히드마틴, 하스브로, 할리버튼 실적

-20일

6월 기존주택 판매

테슬라, 바이오젠, 라스 베이거스 샌즈, 베이커휴스, 나스닥, 애보트 래버토리스, 알코아, 유나이티드에어라인스 실적

-21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7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6월 경기선행지수

AT&T, 트래블러스, 블랙스톤, 유니언 퍼시픽,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스냅, 마텔, 다우, PPG 인더스트리즈, 도미노스 실적

-22일

7월 S&P 글로벌 제조업·서비스업 PMI(예비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버라이즌, 넥스트라 에너지, 슐럼버거 실적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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