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54.85
(54.80
1.34%)
코스닥
927.79
(3.05
0.33%)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러시아 "크림반도 건드리면 '심판의 날' 올 것"

입력 2022-07-18 14:36   수정 2022-07-18 14:55

러시아 "크림반도 건드리면 '심판의 날' 올 것"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지배를 인정하지 않으면 '심판의 날'이 올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로이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러시아 남부 볼고그라드를 방문, 우크라이나와 서방이 러시아의 크림반도 지배를 인정하지 않고 크림반도를 공격하려는 것은 러시아에 '조직적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흥분한 광대 따위가 종종 크림반도를 공격하겠다는 둥 위협하는 언사를 하며 종종 튀어나온다"며 "(우크라이나에) 심판의 날은 매우 빠르고 거칠게 올 것이다. 그것을 피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날 '심판의 날'이 어떤 의미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앞서 미국을 향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러시아와 같은 핵보유국을 처벌하려는 시도는 인류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바딤 스키비츠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 대변인이 크림반도가 최근 우크라이나가 새롭게 배치한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미사일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스키비츠키 대변인은 16일 한 TV 인터뷰에서 HIMARS로 크림반도를 공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러시아가 크림반도와 흑해에서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기 때문에 이들 역시 정당한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4년 러시아가 강제 합병한 크림반도는 세바스토폴항에 러시아 흑해 함대 본부가 있는 등 러시아의 전략적 요충지다. 국제사회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합병을 승인하지 않았다.
dind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