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RE100 기업 21곳으로 세계 4번째…"인센티브 적극 검토"

입력 2022-07-27 11:00   수정 2022-07-27 15:43

국내 RE100 기업 21곳으로 세계 4번째…"인센티브 적극 검토"
RE100, 국제 투자장벽 작용 우려…정부 "기업과 소통하며 정책방향 마련"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 RE100(2050년까지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 참여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RE100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로 전 세계 RE100 가입 기업은 2014년 13곳에서 최근 376곳으로 늘었다.
국내에서는 2020년 6곳에서 최근 21곳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미국(96곳)과 일본(72곳), 영국(48곳)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것이다.
RE100 가입 기업을 포함해 국내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량도 지난해 1.4TWh(테라와트시)에서 올해 4.7TWh로 크게 늘었다.
산업부는 간담회 참석 기업들이 R100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발전 비용 부담을 완화할 세제지원 등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건의하자 각종 인센티브와 기업 컨설팅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재생에너지 조달·인증기준은 연내에 주요 기업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콘퍼런스 등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장기적으로 RE100이 국제적인 투자장벽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는 만큼 우리 기업이 원활하게 RE100을 이행할 수 있도록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가며 향후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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