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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휴양지 나짱, 산호초 급감 '비상'…감시카메라 설치 추진

입력 2022-07-28 09:48   수정 2022-07-28 10:41

베트남 휴양지 나짱, 산호초 급감 '비상'…감시카메라 설치 추진
최근 수년간 면적비율 감소하자 "해상·수중에 설치해야"
지난달말 해양보호구역서 스쿠버다이빙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 유명 해양 휴양지인 나짱의 산호초 보호를 위해 당국이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28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나짱만 관리국은 카인호아성 인민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의 산호초 보호 대책을 이틀전 보고했다.
후인 빈 타이 관리국장은 "나짱만의 문섬에 태양열로 작동하는 카메라를 설치해 해양보호구역에 선박들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타이 국장은 또 수중에도 카메라를 설치해 산호초가 제대로 자라고 있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설치 비용은 대략 2억6천만동(1천400만원)이라고 그는 전했다.
이와는 별개로 베트남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설립한 해양연구기관이 문섬 부근에서 산호초 재생 실험 작업을 벌이고 있다.
향후 실험 결과가 성공적으로 나오면 재생 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총 면적이 250㎢에 달하는 나짱만은 베트남 정부가 지정한 16개 해양보호구역 중 하나다.
산호초 등 해양 생태계가 잘 보존돼 스쿠버다이버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문섬 일대의 산호초가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의 조사 결과 문섬 해양보호구역의 경우 산호초 면적 비율이 지난 7년간 50%에서 10%까지 떨어졌다.
이같은 현상은 기후 변화를 비롯해 불법 조업 및 폐기물 투척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카인호아성 당국은 지난달말 문섬을 비롯한 일부 해양보호구역에서 스쿠버다이빙을 금지했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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