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GDP 발표 속 침체 우려에 하락세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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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7-28 23:29  

뉴욕증시, GDP 발표 속 침체 우려에 하락세로 출발

뉴욕증시, GDP 발표 속 침체 우려에 하락세로 출발

(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해 역성장했다는 소식에 침체 우려가 고조되며 하락했다.

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1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9.67포인트(0.46%) 하락한 32,047.9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22포인트(0.53%) 떨어진 4,002.39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0.37포인트(0.83%) 밀린 11,932.05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기업 실적,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소화했다.

미국의 성장률이 또다시 마이너스대를 기록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긴축 속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미 상무부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분기 -1.6%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미국 경제는 기술적 침체에 진입했다. 다만 이번 수치는 속보치로 이후 두 차례 더 수정될 수 있으며, 실제 침체 여부는 전미경제연구소(NBER)의 공식적인 선언으로 판단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고용시장의 강세로 볼 때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았다며, 이날 발표되는 GDP 속보치를 에누리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4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23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5천 명 감소한 25만6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4만9천 명을 웃도는 것이지만, 4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GDP 부진에 전장보다 12bp(0.12%포인트) 급락한 2.66%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금리도 14bp(0.14%포인트) 하락한 2.88%에서 거래됐다.

채권 금리는 침체 우려가 커지면 안전자산인 국채 가격이 상승해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두 금리간의 스프레드는 22bp 수준으로 이달 초 제로 수준에서 확대됐다.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를 밑도는 금리 역전은 경기침체의 전조로 여겨진다는 점에서 채권 시장은 침체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 발표에도 주목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포드는 차량 판매 증가와 가격 인상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러한 소식에 포드의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화이자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4% 이상 하락했다.

컴캐스트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2분기에 브로드밴드 가입자가 8만2천 명 순증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전혀 늘지 않았다는 소식에 주가는 9% 이상 하락했다.

제트블루 항공의 주가는 스피릿 항공을 38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했다. 스피릿 항공의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지표는 침체가 닥치더라도 완만할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하며, 침체 우려에도 연준이 긴축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최근 들어 주가가 반등세를 보인 점을 고려할 때 랠리가 반전될 가능성에도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트레이드의 마이크 로웬가트 매니징 디렉터는 CNBC에 "이날 수치는 우리가 침체에 진입했거나, 아니면 진입할 것이라는 불씨에 연료를 붓는 재료"라며 "이번 수치에 분명히 부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1%가량의 감소는 상대적으로 작고, 침체 환경도 완만할 것이라는 전망을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어, 역성장에도 방향을 바꿀 것 같지는 않다"라며 "7월에 증시가 랠리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닥칠 어려운 현실과 마주하게 되더라도 놀라지 말라"고 조언했다.

유럽증시는 지수별로 엇갈렸다.

독일 DAX지수는 0.36% 올랐고, 영국 FTSE지수는 0.40%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52% 상승 중이다.

국제유가는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5% 하락한 배럴당 97.11달러에,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13% 상승한 106.76달러를 나타냈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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