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개인 매수에 보합권 마감…2,450선 지켜(종합)

입력 2022-08-01 16:00   수정 2022-08-01 16:01

코스피, 외인·개인 매수에 보합권 마감…2,450선 지켜(종합)
코스닥, 2차전지주 강세에 0.50% 상승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코스피가 1일 2,450선을 지키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5포인트(0.03%) 오른 2,452.25에 장을 마쳐 지난달 29일 회복한 2,450선을 지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7.45포인트(0.30%) 내린 2,444.05에서 출발해 2,450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장 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외국인이 1천341억원, 개인이 40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천75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9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42%), 나스닥 지수(1.88%)가 일제히 상승했다.
그러나 주말 사이 발표된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를 기록했고, 이날 발표된 차이신 제조업 PMI도 50.4로 예상치(51.5)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기업 관계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제조업 PMI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기준선인 50보다 밑에 있으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다고 본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무역수지가 46억7천만달러 적자로 4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보인 것도 투자 심리 위축에 영향을 끼쳤다.
원/달러 환율은 4.9원 오른 1,304.0원에 마감해 1,300원대에 다시 진입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코스피는 오늘 약세 후 외국인의 매수 전환과 중국 증시 상승 전환에 따라 낙폭을 축소했다"며 "달러 인덱스 상승과 오늘 발표된 무역수지 적자 기록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0%), LG화학[051910](1.66%), 삼성SDI[006400](2.46%)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0.16%), LG에너지솔루션[373220](-0.59%), SK하이닉스[000660](-0.82%), 카카오[035720](-1.07%), 기아[000270](-0.99%) 등은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F&F(7.02%) 등 호실적에 힘입어 섬유·의복이 4.02% 상승했고, 비금속광물(1.35%), 기계(0.70%), 운송장비(0.70%), 건설업(0.85%)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음식료품(-1.19%), 의료정밀(-0.78%), 전기가스업(-1.02%), 금융업(-0.77%) 등은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99포인트(0.50%) 오른 807.6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3포인트(0.07%) 오른 804.15에 시작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24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27억원, 기관은 10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미국 전기차 법안 통과 기대감과 호실적에 힘입어 에코프로비엠[247540](6.95%), 엘앤에프[066970](4.94%), 천보[278280](3.01%), 에코프로[086520](2.80%) 등 2차전지 소재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10%), HLB[028300](-1.19%), 펄어비스[263750](-1.13%), 셀트리온제약[068760](-1.18%), 알테오젠[196170](-3.5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7조4천549억원, 5조5천488억원이었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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