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밥상물가 비상…식용유 56%↑·밀가루 36%↑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입력 2022-08-07 05:31   수정 2022-08-07 15:18

추석 앞두고 밥상물가 비상…식용유 56%↑·밀가루 36%↑

추석 앞두고 밥상물가 비상…식용유 56%↑·밀가루 36%↑

성수품 가격 줄줄이 올라…이번주 민생대책 발표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내달 추석을 앞두고 밥상 물가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채소류는 물론 식용유, 밀가루 등 가공식품 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서민 부담은 한층 더 커지고 있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7월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지수는 113.12(2020년=100)로 1년 전보다 8.0% 올랐다.

최근 그나마 안정세를 보이던 식품 물가는 지난해 2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식용 유지(34.7%) 등 가공식품과 채소·해조류(24.4%) 등 신선식품 물가가 크게 올라 상승세를 견인했다.

품목별로 보면 식용유 가격이 1년 새 55.6% 뛰어올랐다.

밀가루 가격은 36.4%, 부침가루 가격은 31.6% 각각 올랐다.

국수(32.9%), 라면(9.4%), 빵(12.6%)과 햄·베이컨(8.0%), 기타 육류 가공품(20.3%) 등 가정에서 즐겨 먹는 가공식품류 가격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추석 성수품 역시 줄줄이 가격이 올랐다.

배추 가격은 72.7%, 무 가격은 53.0% 급등했으며, 수입 쇠고기(24.7%), 돼지고기(9.9%), 닭고기(19.0%) 등 축산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과(-13.0%), 배(-14.0%), 밤(-14.3%) 등 과실류와 계란(-10.8%) 가격은 내림세였지만, 양파(18.8%), 마늘(11.7%), 감자(41.1%) 등은 최근 생산량이 감소해 높은 가격 수준을 나타냈다.

추석 성수품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밥상 물가와 직결되는 오이(73.0%), 시금치(70.6%), 상추(63.1%), 부추(56.2%), 미나리(52.0%), 파(48.5%), 양배추(25.7%) 등 채소류도 최근 폭염 여파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밥상 물가 오름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원재료 수입단가가 오르면서 식품업계의 가격 상승 압력을 유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제과는 이달부터 햄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9.0% 인상하기로 했으며 빙그레, CJ제일제당, 동원F&B 등도 제품 최근 가격을 올렸다.

올해 3분기에는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국제 곡물 가격이 높았던 2분기 계약 물량이 도입되면서 식용 곡물 수입단가 지수가 전 분기보다 15.9%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례적으로 이른 추석을 맞아 성수품 수요가 늘어나는 것도 변수다.

최근 폭염과 강우량 증가로 채소류 생산량이 줄어든 가운데 수요는 늘면서 가격이 더욱 치솟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에 대응해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한 민생 대책을 이번주 발표할 예정이다.

[표] 7월 물가 상승률 상위 품목

┌─────────┬─────────┬───────────────┐

│ 시도별 │ 품목별 │ 2022.07│

│ │ ├───────┬───────┤

│ │ │ 원데이터 │전년 동월 대비│

│ │ │ │ 증감률(%) │

├─────────┼─────────┼───────┼───────┤

│ 전국 │ 오이 │148.97│ 73.0 │

├─────────┼─────────┼───────┼───────┤

│ 전국 │ 호박 │119.17│ 73.0 │

├─────────┼─────────┼───────┼───────┤

│ 전국 │ 배추 │121.93│ 72.7 │

├─────────┼─────────┼───────┼───────┤

│ 전국 │ 시금치 │199.93│ 70.6 │

├─────────┼─────────┼───────┼───────┤

│ 전국 │ 열무 │167.01│ 63.5 │

├─────────┼─────────┼───────┼───────┤

│ 전국 │ 상추 │181.39│ 63.1 │

├─────────┼─────────┼───────┼───────┤

│ 전국 │ 부추 │102.37│ 56.2 │

├─────────┼─────────┼───────┼───────┤

│ 전국 │ 식용유 │161.83│ 55.6 │

├─────────┼─────────┼───────┼───────┤

│ 전국 │무│122.47│ 53.0 │

├─────────┼─────────┼───────┼───────┤

│ 전국 │ 미나리 │117.77│ 52.0 │

├─────────┼─────────┼───────┼───────┤

│ 전국 │파│108.80│ 48.5 │

├─────────┼─────────┼───────┼───────┤

│ 전국 │ 감자 │114.86│ 41.1 │

├─────────┼─────────┼───────┼───────┤

│ 전국 │ 밀가루 │138.22│ 36.4 │

├─────────┼─────────┼───────┼───────┤

│ 전국 │ 국수 │143.88│ 32.9 │

├─────────┼─────────┼───────┼───────┤

│ 전국 │ 깻잎 │111.87│ 32.8 │

├─────────┼─────────┼───────┼───────┤

│ 전국 │ 부침가루 │138.23│ 31.6 │

├─────────┼─────────┼───────┼───────┤

│ 전국 │ 가지 │105.17│ 31.1 │

├─────────┼─────────┼───────┼───────┤

│ 전국 │ 소금 │139.87│ 27.9 │

├─────────┼─────────┼───────┼───────┤

│ 전국 │ 풋고추 │122.52│ 27.0 │

├─────────┼─────────┼───────┼───────┤

│ 전국 │ 양배추 │91.61 │ 25.7 │

├─────────┼─────────┼───────┼───────┤

│ 전국 │ 수입 쇠고기│132.02│ 24.7 │

├─────────┼─────────┼───────┼───────┤

│ 전국 │ 당근 │86.07 │ 24.3 │

├─────────┼─────────┼───────┼───────┤

│ 전국 │ 기타 육류가공품 │116.70│ 20.3 │

├─────────┼─────────┼───────┼───────┤

│ 전국 │ 비스킷 │119.93│ 19.6 │

├─────────┼─────────┼───────┼───────┤

│ 전국 │ 닭고기 │126.84│ 19.0 │

├─────────┼─────────┼───────┼───────┤

│ 전국 │ 양파 │97.90 │ 18.8 │

├─────────┼─────────┼───────┼───────┤

│ 전국 │ 설탕 │118.28│ 18.4 │

├─────────┼─────────┼───────┼───────┤

│ 전국 │ 물엿 │127.01│ 17.2 │

├─────────┼─────────┼───────┼───────┤

│ 전국 │ 과일 가공품│120.25│ 15.7 │

├─────────┼─────────┼───────┼───────┤

│ 전국 │ 김치 │114.85│ 15.0 │

└─────────┴─────────┴───────┴───────┘

※ 자료: 국가통계포털(KOSIS)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