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석에 햇과일 공급 우려…현대百, 한우 선물 세트 확대

입력 2022-08-08 09:11  

이른 추석에 햇과일 공급 우려…현대百, 한우 선물 세트 확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은 올해 추석이 8년 만에 가장 일러 사과와 배 등 햇과일 공급이 늦을 것을 고려해 한우 선물 세트를 역대 최대 물량으로 준비했다고 8일 밝혔다.
실제 올해처럼 추석이 9월 초였던 2014년 한우 선물 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이 올해 준비한 정육 선물 세트는 9만5천개 분량으로 이 가운데 한우는 지난해보다 15%가량 늘어난 7만5천개다.
특히 200g씩 소분해 진공포장한 10만∼20만원대 한우 선물 세트를 지난 설보다 30% 이상 늘리고, 100만원 이상 고가 제품도 50% 이상 확대했다.
오프라인 매장 고객에게 예산과 기호에 따라 맞춤 제작해주는 선물 세트 가짓수도 3개에서 12개로 늘렸다.
MZ세대를 겨냥해 마포 서서갈비 등 맛집과 협업한 선물 세트도 대거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과일 공급 우려가 커지면서 정육 세트 물량을 늘리고 품목도 확대했다"고 말했다.
e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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