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내 한국학교가 주관하는 '재일본한국인교육연구대회'가 18일 요코하마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지속 가능한 민족교육 실시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는 일본 내 한국학교와 한국교육원, 한글학교, 민족학급 등의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윤덕민 주일한국대사는 주일대사관의 양호석 교육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우리 정부가 지원하는 다양한 형태의 교육기구가 일본 사회에서 양적, 질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한국과 재일한국인을 학술적으로 지지하기 위한 연구기구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사는 "한국 정부와 대사관은 민족교육과 인권, 다양성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재일한국인 교육자를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60년 역사의 재일본한국인교육연구대회는 동경한국학교, 백두학원, 금강학원, 교토국제학원 등 한국 정부의 인가를 받은 일본 내 한국학교가 돌아가며 주관한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3년 만에 열린 올해 행사는 동경한국학교가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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