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통당국, 테슬라 실내 카메라 결함 여부 정밀 조사

입력 2022-08-19 11:16  

美 교통당국, 테슬라 실내 카메라 결함 여부 정밀 조사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교통안전 당국이 테슬라 차량의 실내 카메라 결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조사에 나섰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8일(현지시간) 테슬라에 서한을 발송해 실내 카메라 작동 방식, 운전자 경고 기능 등과 관련한 답변서 제출을 요구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기관이 현재 테슬라의 주행 보조 장치인 '오토파일럿'(Autopilot)과 관련한 충돌 사고를 강도 높게 조사 중이고 이 조사의 일환으로 실내 카메라 문제도 정조준했다고 전했다.
테슬라 실내 카메라는 오토파일럿 기능을 작동시켰을 때 운전자에게 주의를 주는 기능과 관련이 있다.
테슬라 룸미러(실내 후사경) 위에 달린 이 카메라는 운전자 시선 등을 촬영해 전방을 주시하지 않는 등 부주의한 운전을 한다고 판단할 경우 경고음을 낸다.
앞서 미국 소비자 전문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2001년 보고서에서 테슬라 오토파일럿 작동 시 실내 카메라가 부주의한 운전자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방기관인 NHTSA 조사와 별도로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은 지난 5일 테슬라가 주행 보조장치인 오토파일럿을 통해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는 것처럼 과장광고를 했다며 고발했다.
이에 대해 테슬라는 이날 DMV 고발 내용을 반박하기 위한 청문회를 열어달라고 주 정부에 요청했다.
jamin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