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축제' 모레 시작…소상공인·중소기업 6천개사 제품판매

'동행축제' 모레 시작…소상공인·중소기업 6천개사 제품판매
9월 1∼7일 유통채널 235곳 동참…최대 80% 할인 혜택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 판매전인 '7일간의 동행축제'가 내달 1일부터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유통채널 235곳이 참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약 6천곳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1∼7일 열리는 7일간의 동행축제 세부 내용을 30일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162개 유통채널에서 약 3천500개 제품을 판매했는데 올해는 참여사와 판매제품 수가 크게 늘었다.
우선 온라인 유통채널로는 G마켓, 위메프 등 171곳이 참여해 5천여개의 제품을 판매한다.
또 티몰, 이베이 등 7개 글로벌쇼핑몰도 참여해 국내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아울러 전국 대형마트 12곳, 백화점 8곳, 아웃렛 5곳 등 대형 유통매장에서도 중소기업 제품 특별기획전을 추진하고 경품 이벤트를 연다. 면세점도 행사에 참여해 기존 면세가에 추가 10% 혜택을 준다.
전국 모든 전통시장·상점가에서도 매일 경품추첨 행사가 열린다.
오프라인 채널에서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생상소비복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식당, 상점 등 소상공인 판매점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이벤트 홈페이지(상생소비복권.kr)에 등록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중기부는 9월 셋째 주 전자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해 최대 100만원을 준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명소·지역축제 등과 특별판매전을 연계하고 '라이브커머스'도 연다.
내달 2∼3일에는 한강달빛야시장과 연계한 판매전이 열리고, 2∼4일에는 경기 이천도자기축제와 연계한 행사가 개최된다.
2일 오후 5시와 4일 오전 11시에는 전북 무주군 '반딧불 축제', 충북 괴산군 '고추 축제'와 연계한 라이브커머스가 각각 진행된다.
이번 동행축제에서는 대기업도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중소기업제품을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롯데시네마 티켓 2장을 제공하고, CGV는 동행축제 온라인 판매전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영화 3천원 할인권과 콤보 2천원 할인권을 준다.
한편 중기부는 31일 광화문광장에서 가수 권인하, 안무가 리아킴 등이 공연하는 동행축제 전야제를 열고 공영홈쇼핑은 전야제 현장을 연결하는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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