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차세대 기뢰제거기 만든다…방사청 사업계약 체결

입력 2022-08-30 10:09  

한화시스템, 차세대 기뢰제거기 만든다…방사청 사업계약 체결
'기뢰탐색용 자율 수중보행로봇 기술 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화시스템[272210]은 방위사업청 주관 '자율항법 기반의 차세대 기뢰제거처리기'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해함 또는 자율무인잠수정에서 탐지된 기뢰에 접근한 뒤 자폭을 통해 제거하는 기뢰제거처리기를 제작하는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은 2023년 8월까지 연습용 기뢰처리기, 실전용 기뢰처리기, 운용 콘솔, 위치시스템, 진회수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기뢰제거처리기 2세트를 제작할 계획이다.
기뢰제거처리기는 소해함·기뢰 소해용 무인수상정(USV)·소해헬기 등 다양한 체계에 탑재할 수 있도록 제작될 예정이다.
향후 목표지점까지 자동 유도 후 기뢰를 제거하는 자율무인잠수정(AUV) 형태로 개발될 수 있어 '국방혁신4.0'의 중점추진사업 중 하나인 유·무인 복합 기뢰제거작전 수행의 핵심 장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 수행을 통해 수중 해양무인체계 핵심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며 기술적 우위를 선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를 주축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참여해, 지난달 19일 '기뢰탐색용 자율 수중보행로봇 기술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됐다.
'기뢰탐색용 자율 수중보행로봇'은 사람이 직접 들어갈 수 없는 강조류의 해저에 침강해 매몰된 기뢰를 탐지 및 식별하는 로봇이다.
이번 사업에서 한화시스템은 수중보행로봇에 탑재된 장비를 활용해 해저지형 및 장애물·목표물 등의 수중환경과 자기 위치를 인식하는 기술인 '수중보행로봇용 수중환경인식 기술 개발'을 맡았다.
kih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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