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편집매장 분더샵이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경매사 크리스티의 비(非)경매 전시를 유치했다.
신세계[004170] 분더샵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청담 N관 지하 1층에서 크리스티 전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세기 예술을 대표하는 아이콘인 프랜시스 베이컨과 아드리안 게니의 2인전으로 총 16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프랜시스 베이컨의 '초상화를 위한 습작 II'(Study for Portrait II)와 '교황을 위한 습작 I'(Study for a Pope I), 아드리안 게니의 '눈꺼풀 없는 눈'(Lidess Eye)과 '컬렉터 3'(The Collector 3) 등 그간 만나기 어려웠던 작품들이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크리스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신세계 분더샵은 지난달에는 갤러리 휴와 손잡고 국내외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가구 전시도 여는 등 패션을 넘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소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해외패션담당 채정원 상무는 "국내 최초의 패션 편집숍으로 트렌드를 선도해 온 분더샵이 예술·전시 등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더해 한 단계 도약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맞춰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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