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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추락위협 비행 '공포의 5시간'…무사 착륙 뒤 조종사 체포(종합)

입력 2022-09-04 02:20   수정 2022-09-04 17:43

美서 추락위협 비행 '공포의 5시간'…무사 착륙 뒤 조종사 체포(종합)
미시시피州서 '월마트 추락' 위협에 폐쇄·대피령…도난 항공기로 밝혀져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미국 중남부 미시시피주(州)의 투펄로 지역에서 경비행기 한 대가 추락 위협 비행을 하다 약 5시간 만에 무사 착륙했다.
3일(현지시간) 투펄로 현지 경찰에 따르면 주말인 이날 오전 5시께부터 경비행기 한 대가 이 지역 상공을 선회하며 투펄로의 월마트에 추락시키겠다고 위협했다.
해당 항공기 조종사는 직접 911에 연락을 취해 이런 위협 의사를 전했고, 경찰은 곧바로 월마트를 비롯한 인근 상점을 모두 폐쇄하는 등 대피령을 내렸다.
항공기는 투펄로를 비롯해 인근 블루 스프링스와 홀리 스프링스 국유림 상공 등을 5시간 이상 선회하다 인근 리플리 지역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인지한 직후 "조종사가 웨스트 메인 지역의 월마트에 추락시키겠다고 위협하고 있다"며 위협 비행 사실을 공개하고 "항공기의 움직임으로 볼 때 위험 지역은 투펄로보다 더 광범위하다"고 우려했다.
동시에 조종사와 교신을 유지하면서 긴급 대비 상태에 돌입했다.
이후 항공기가 무사 착륙하자 테이트 리브스 미시시피주지사는 오전 10시 30분께 트위터에 "누구도 다치지 않고 상황이 해결됐다"는 글을 올려 상황 종료를 알렸다.
항공기에는 조종사 1명만 탑승하고 있었고 그는 착륙 즉시 경찰에 구금됐다.
해당 항공기 기종은 쌍발 엔진의 비치크래프트 킹 에어 C90A로, 도난된 비행기라고 CNN이 보도했다.
당국은 위협 비행을 한 조종사가 현지 공항 직원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조사에는 현지 당국뿐 아니라 국토안보부와 연방수사국(FBI), 연방항공청(FAA) 등 연방 당국도 참여하고 있고, 위협 비행 동기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honeyb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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