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간 코스피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5.6%↓"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메리츠증권[008560]은 최근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9.5배까지 하락해 코로나19 확산 이전 평균 수준으로 회귀했다고 7일 분석했다.
이정연 연구원은 "한국의 12개월 선행 PER은 2020년 말 고점 15배 이후 최근 9.5배까지 하락했다"며 "지난해 11배 이상의 높은 PER 부담은 해소됐으나 장기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 이전 한국 PER이 9∼11배였던 점을 고려하면 현재 PER은 평균 수준으로 회귀한 정도"라고 덧붙였다.
작년 말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에 따른 유동성 축소 우려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공급 발 인플레이션이 주식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6월 중순부터는 경기 침체 우려로, 8월 미국 잭슨홀 회의 이후부터는 연준의 긴축 의지 재확인으로 증시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고 부연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한국의 이익 전망치는 6월 말 이후 하향 조정되기 시작해 최근 3개월간 올해와 내년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5.6%, 9.4% 하향 조정됐다.
이 연구원은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부정적 실적 가이던스 제시로 반도체 업황 기대가 꺾이고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기업들의 매출액 성장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부담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기업 전반적으로 이익 전망치가 꺾이는 상황에서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고 내년 (이익) 성장률이 높은 종목의 희소가치가 커졌다"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 포스코케미칼, SK텔레콤[017670], KT&G, 한화솔루션[009830] 등을 유망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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