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진자 자가격리 중 생필품 구매 외출 허용

입력 2022-09-08 09:17  

일본, 코로나 확진자 자가격리 중 생필품 구매 외출 허용
유증상자 자가격리 10일→7일, 무증상자는 7일→5일 단축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7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라도 무증상자 등에 대해 자가격리 기간에 생필품 구매 목적의 외출을 허용한다.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8일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진자라도 무증상자의 경우 자가 격리 첫날부터 외출할 수 있다.
유증상자의 경우 약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열이 내려가고 증상이 개선된 상태에서 24시간이 지나야 외출이 가능하다. 다만 외출은 식료품이나 생필품을 사기 위한 경우만 허용된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
일본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는 병원에 입원할 필요가 없더라도 자택이나 숙박시설에서 자가 격리해야 하며 이 기간 외출은 금지되고 지방자치단체에 건강 상태를 보고해야 했다.
또 이날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 기간도 유증상자는 10일에서 7일로, 무증상자는 7일에서 5일로 각각 단축됐다.
가토 후생노동상은 "위험을 지켜봐야 하지만 경제 사회 활동을 돌려갈 필요가 있다"고 완화 배경을 설명했다.
일본은 최근 7주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세계 최다를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홈페이지에 올린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8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1주간 총 116만명이 신규 확진돼 7주 연속 세계 최다로 나타났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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