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원 20명, 내달 10일 건국기념일 맞춰 대만 방문

입력 2022-09-08 15:18  

일본의원 20명, 내달 10일 건국기념일 맞춰 대만 방문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일본 여야 의원 20명이 내달 8일부터 사흘간 대만을 방문한다고 자유시보 등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화(日華)의원간담회' 회원인 이들 의원은 전날 총회를 개최하고 10월 10일 중화민국(대만) 110주년 건국기념일(쌍십절)에 맞춰 대만을 찾기로 했다.
이 모임의 회장인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중의원 의원은 방문 기간에 대만 입법원 의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대만 유사시 일본 교민의 철수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루야 의원은 지난달 23일 대만을 방문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차이잉원 총통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의 군사적 압박에 대해 "자유, 민주주의, 법의 지배, 인권을 공통의 가치관으로 하는 일본과 대만 사람들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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