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장 초반 1%대 상승…2,430선 '터치'(종합)

입력 2022-09-13 09:40   수정 2022-09-13 09:46

코스피, 기관 매수에 장 초반 1%대 상승…2,430선 '터치'(종합)
미국증시 4거래일 연속 올라…물가 우려 완화에 투자심리 개선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추석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13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73포인트(1.79%) 오른 2,427.0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31포인트(1.44%) 높은 2,418.59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 2,430.32까지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천34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천261억원, 62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7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06%), 나스닥 지수(1.27%)가 일제히 올랐다. 이로써 뉴욕증시 3대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한국 추석 연휴에 유럽중앙은행(ECB)은 고물가에 대응하고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다. 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도 이어졌다.
그러나 중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작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2.3%를 기록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조사한 8월 기대 인플레이션도 이전보다 낮아졌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발표되는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작년 8월보다 8.0% 오르고 전월보다 0.1% 내리며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시장에서는 예상한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내린 1,375.0원에 개장했다. ECB의 '자이언트스텝'을 기점으로 유로화 약세가 진정되면서 강달러 기세도 한풀 꺾였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연휴 기간 신규 악재 없이 대체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며 "오늘 국내 증시도 이 같은 재료들을 일시에 반영하면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3.06%), SK하이닉스[000660](2.3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59%), LG화학[051910](2.02%), 삼성SDI[006400](3.85%), 네이버(3.24%), 카카오[035720](3.68%)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59%), 운수창고(3.32%), 의료정밀(3.02%), 서비스(2.64%), 섬유·의복(2.40%) 등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운송장비(-0.75%)와 통신(-0.22%) 정도만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84포인트(1.91%) 오른 792.65다.
지수는 전날보다 13.08포인트(1.68%) 오른 790.89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59억원, 14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5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55%), 에코프로비엠[247540](2.20%), 엘앤에프[066970](2.20%), HLB[028300](2.20%), 카카오게임즈[293490](3.86%), 펄어비스[263750](3.64%)를 비롯해 10위권 전 종목이 오름세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