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추석 이후 물가동향 점검 등 민생 안정에 주력해달라"고 기재부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연휴 후 첫 주요 간부회의를 열고 이렇게 말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7%로, 6월과 7월의 6%대에서 소폭 내려왔다.
추 부총리는 지난 7일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이르면 9월, 늦어도 10월경에는 물가가 하향 안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추세지만, 농산물과 라면 등 가공식품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추 부총리는 이런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며 대처할 것을 간부들에게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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