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이탈리아 중부 마르케주(州)에 폭우가 쏟아져 최소 7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마르케 지역에는 전날 밤, 불과 2∼3시간 만에 이 지역 1년 평균 강수량의 절반에 맞먹는 약 420㎜의 '물 폭탄'이 떨어졌다.
기습적인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주택과 도로 등이 물에 잠겼다.
오스트라 지역에서만 4명이 목숨을 잃는 등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7명, 실종자는 3명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면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바르바라 시장인 리카르도 파스콸리니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시민들에게 집 안에 머물 것을 호소하며 "신이여, 우리를 도와주소서"라고 썼다.
현재 구조대 180명이 현장에 투입돼 홍수에 고립된 주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밤사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일부 주민은 지붕 위에 올라가거나 나무를 붙잡고 버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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