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앞두고 국고채 금리 잇단 연고점…3년물 연 3.823%(종합)

입력 2022-09-20 17:01  

FOMC 앞두고 국고채 금리 잇단 연고점…3년물 연 3.823%(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20일 국고채 금리가 대체로 큰 폭으로 오르며 줄줄이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4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823%에 장을 마쳤다.
이는 2011년 8월 3일 3.87%를 기록한 이후 약 11년 1개월 만에 최고치다.
10년물 금리는 연 3.836%로 4.2bp 상승했다. 10년물도 2012년 4월 26일(3.8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4.8bp, 4.6bp 상승해 연 3.830%, 연 3.810%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667%로 0.1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8bp, 1.5bp 올라 연 3.626%, 연 3.568%를 기록했다.
3년물과 10년물을 비롯해 2년물, 30년물, 50년물 금리가 연고점을 새로 썼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2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정례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금리가 고점을 높였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지만, 일각에서는 100bp 인상 가능성도 제기하는 상황이다.
당초 연준이 이달부터 긴축 속도 조절에 들어갈 수 있다는 기대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시장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미국 채권시장에서도 전날 오전 10년물 국채 금리가 6bp 이상 오른 3.518%까지 치솟았다. 3.5% 돌파는 2011년 4월 이후 처음이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오전 한때 9bp 이상 오르면서 3.96%까지 뛰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 FOMC를 앞두고 금리 상승 압력이 지속됐다"며 "올해 말 정책금리 수준이 4%선까지 오를 것으로 우려되면서 금리 변동성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3.167 │ 3.194 │ -2.7 │
├─────────┼─────────┼────────┼────────┤
│ 국고채권(2년) │ 3.810 │ 3.764 │ +4.6 │
├─────────┼─────────┼────────┼────────┤
│ 국고채권(3년) │ 3.823 │ 3.759 │ +6.4 │
├─────────┼─────────┼────────┼────────┤
│ 국고채권(5년) │ 3.830 │ 3.782 │ +4.8 │
├─────────┼─────────┼────────┼────────┤
│ 국고채권(10년) │ 3.836 │ 3.794 │ +4.2 │
├─────────┼─────────┼────────┼────────┤
│ 국고채권(20년) │ 3.667 │ 3.668 │ -0.1 │
├─────────┼─────────┼────────┼────────┤
│ 국고채권(30년) │ 3.626 │ 3.608 │ +1.8 │
├─────────┼─────────┼────────┼────────┤
│ 국고채권(50년) │ 3.568 │ 3.553 │ +1.5 │
├─────────┼─────────┼────────┼────────┤
│ 통안증권(2년) │ 3.817 │ 3.748 │ +6.9 │
├─────────┼─────────┼────────┼────────┤
│회사채(무보증3년) │ 4.806 │ 4.751 │ +5.5 │
│ AA-│ │││
├─────────┼─────────┼────────┼────────┤
│CD 91일물 │ 3.000 │ 2.990 │ +1.0 │
└─────────┴─────────┴────────┴────────┘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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