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항공사 버진애틀랜틱, 대한항공 소속 '스카이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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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9-28 18:06  

영국 항공사 버진애틀랜틱, 대한항공 소속 '스카이팀' 합류

영국 항공사 버진애틀랜틱, 대한항공 소속 '스카이팀' 합류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영국 항공사 버진애틀랜틱이 대한항공[003490]이 소속된 글로벌 항공 동맹체인 '스카이팀'에 합류한다.

스카이팀은 "스카이팀 최초이자 유일한 영국 항공사인 버진애틀랜틱이 2023년 초 스카이팀의 신규 회원으로 가입할 것"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스카이팀은 버진애틀랜틱의 합류로 대서양 노선 네트워크와 히스로 공항, 맨체스터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카이팀 가입이 완료되면 버진애틀랜틱의 회원 중 실버카드와 골드카드 회원은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를 탑승할 때 '우선 체크인', '위탁 수하물 우선 처리', '우선 탑승'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은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의 마일리지를 자유롭게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버진애틀랜틱은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과 조인트벤처(JV)를 맺고 뉴욕,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12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버진애틀랜틱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020560] 합병 이후 런던~인천 노선도 운항할 가능성이 크다. 대한항공은 영국 경쟁 당국의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의 운항을 대체할 항공사로 버진애틀랜틱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진애틀랜틱이 런던~인천 노선을 운항하면 합병 이후 대한항공의 독점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팀 의장인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이날 런던에서 버진애틀랜틱 스카이팀 가입 발표 행사에 참여했다.

조 회장은 "버진애틀랜틱은 다른 스카이팀 회원사들과 마찬가지로 혁신적이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의 상징적인 항공사"라며 "스카이팀에 합류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출장 기간 영국 경쟁 당국 및 유럽 항공업계 관계자 등과 만나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기업결합심사 통과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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