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경제 참모 류허 후임은 허리펑 발개위 주임"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입력 2022-09-29 09:48  

"시진핑 경제 참모 류허 후임은 허리펑 발개위 주임"

"시진핑 경제 참모 류허 후임은 허리펑 발개위 주임"

블룸버그 "허리펑, 시 주석과 40년 친분…성장에 무게 둘 듯"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핵심 경제 참모인 류허 부총리 후임으로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이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중국의 지도자그룹인 공산당 상무위원 7인 중 한 명인 류허는 최고 권력자 시 주석의 신임을 바탕으로 상급자인 리커창 총리를 제치고 '중국 경제의 황제'로 불려왔다. 그러나 올해 70세로 퇴진 연령 68세를 이미 넘겨 교체가 불가피하다.

통신은 허리펑은 40년 이상 시 주석과 친분을 쌓아온 인물로, 류허 부총리를 대체할 적임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류허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무역전쟁 담판에 중국의 수석 협상가로 각인돼 있다면 허리펑은 현장에서 실력을 탄탄하게 쌓아온 경제 관료로 통한다.

류허가 경제 성장의 질을 중요시하면서 경제적 위험을 감소시키는 정책을 조언해왔다면, 이력에 비춰볼 때 허리펑은 성장에 무게를 더 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허리펑은 중국 경제 발전을 기획하고 감독하는 역할을 하는 발개위 수장으로서 고속도로·터널·교량 건설 등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사업을 지휘해왔다.

그는 시 주석의 최대 프로젝트인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과도 깊숙이 연관돼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 과열에 대해선 거부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여러 차례 부동산 개발에 자금이 과도하게 유입되는 데 대해 강한 거부감을 보여왔다.

블룸버그는 허리펑이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원이자 당 중앙재정경제위원회 국장으로서 류허 부총리의 권력 기반을 물려받을 준비를 해온 상태라고 짚었다.

샤먼대 박사 출신인 허리펑과 시 주석 간 인연도 눈길을 끈다. 둘은 1980년대 푸젠성 관리 시절부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허리펑은 1987년 시 주석이 인민해방군 가무단 소속 가수 출신인 펑리위안 여사와의 결혼식에도 초대됐었다.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정치전문가인 리청은 "모든 징후가 시진핑의 최고 경제관리인 류허를 허리펑이 대체하는 걸 가리키고 있다"고 짚었다.



kji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op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