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북핵은 글로벌 위협…우크라전 여파 안보리 역할 우려"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입력 2022-09-29 23:20  

강경화 "북핵은 글로벌 위협…우크라전 여파 안보리 역할 우려"

강경화 "북핵은 글로벌 위협…우크라전 여파 안보리 역할 우려"

'브뤼셀 코리아포럼' 참석…대중관계엔 "중국도 한국 필요, 상호의존적"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문재인 정부에서 최장수 장관으로 외교정책을 담당한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 북핵 문제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강 전 장관은 2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스탠호프호텔에서 국제교류재단(KF)-브뤼셀자유대학(VUB) 공동 주최로 열린 '브뤼셀 코리아 연례포럼' 패널로 참석해 "북핵은 미국 등 특정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닌 글로벌 현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핵은 곧 글로벌 위협이고, 안보리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를 가한 것 역시 이런 이유"라고 설명했다.

강 전 장관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스스로 핵무기 카드를 꺼낸 이상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하더라도 안보리가 다시 모여 이 문제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을지 상상이 잘 가지 않는다"고 견해를 밝혔다.

강 전 장관은 "이는 단지 북한에 '핵 능력을 포기하면 공격받을 수 있다'라는 메시지만이 아니라, 안보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내가 유엔에서 10년간 재직할 당시 5개의 상임이사국 간 합의가 도출된 이슈는 대량살상 무기에 관한 것이었고, 당연히 북한이 안건의 최상단에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강 전 장관은 대중 관계와 관련해서는 "사람들은 미국과 중국 사이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한다는 얘기를 자꾸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고른다'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역시 한국이 필요하고, EU도 필요하다"며 "정치나 경제 어떤 분야건 간에 (중국과) 상호의존적"이라고 덧붙였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