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미국 반도체 대기업 마이크론이 일본 히로시마현에 건설하는 반도체 공장에 최대 464억엔(약 4천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30일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히로시마 공장에 약 1천394억엔(약 1조3천8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제조 설비를 새로 건설하고, 이르면 내년 말부터 D램(DRAM) 최신형을 양산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자국 내 반도체 생산을 늘리기 위해 6천억엔(약 6조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첨단 반도체 생산시설 조성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 기금을 통한 지원 결정은 대만 TSMC의 구마모토현 공장과 일본 키옥시아의 미에현 공장에 이어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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