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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환율이 물가 추가상승 압력…통화정책 대응강도 높여야"

입력 2022-10-12 10:51   수정 2022-10-12 11:38

금통위 "환율이 물가 추가상승 압력…통화정책 대응강도 높여야"
"물가 상당 기간 5∼6%대…금리 인상기조 이어나갈 필요"
"내년 성장률, 전망치 2.1% 밑돌 것"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2일 두 번째 빅 스텝(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환율과 물가를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대응한 추가 기준금리 인상도 시사했다.
금통위는 이날 오전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에서 기준금리를 3.00%로 0.50%포인트(p) 인상한 데 대해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 상승으로 물가의 추가 상승 압력과 외환 부문 리스크(위험)가 증대되는 만큼 통화정책 대응의 강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맥락에서 소비자물가와 관련해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환율 상승의 영향 등이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상당 기간 5∼6%대의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전망치(5.2%·3.7%)에 대체로 부합하겠지만, 환율 상승과 주요 산유국 감산 등으로 상방 리스크가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국내 경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점차 낮아질 것"이라며 "올해 성장률은 지난 8월 전망치(2.6%)에 대체로 부합하겠지만 내년의 경우 전망치(2.1%)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통위는 "국내 경기가 둔화되고 있지만, 물가가 목표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도 예고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의 폭과 속도에 대해 금통위는 "높은 인플레이션의 지속 정도, 성장 흐름, 자본 유출입을 비롯한 금융안정 상황,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hk99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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