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해역에 중국 해양조사선 빈번한 출현…5년간 139회

입력 2022-10-13 07:00   수정 2022-10-13 10:30

우리 해역에 중국 해양조사선 빈번한 출현…5년간 139회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한국 관할 해역에 대한 중국의 해양조사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국민의힘 이달곤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5년간 중국 측 해양조사선이 한국 관할 해역에 무단 출현한 횟수는 139회에 달한다.
2018년 14건, 2019년 20건, 2020년 31건, 2021년 39건, 2022년 9월 기준 35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연평균 28회에 달한다.
한국과 중국 간에는 해양 경계가 명확하게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해경이 한중잠정조치수역 내 가상의 중간선을 설정하고 중국 측 조사선이 해당 선을 넘으면 우리 측 해역을 침범한 것으로 간주해 대응하는 이유다.
해경의 전력 보강 역시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9월 기준 해경이 보유한 함정 385척 중 17.3%에 달하는 62척이 내구연한을 초과해 운용되고 있다. 대형함정은 36척으로 전체의 10%에 불과하다.
중국 해경은 391척의 해경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32%인 125척이 1천t(톤)급 이상 대형함정이다.
이 의원은 "한국 관할 해역 내 중국 해양조사선의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며 "해경은 돌발 상황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 태세 확립과 함정 전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cha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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