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지난 주말부터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겨울 의류 매출이 늘면서 패션 업계가 패딩·내의 등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이랜드는 뉴발란스, 스파오, 후아유 등 대표 패션 브랜드의 겨울 상품 매출이 급증했다고 13일 밝혔다.
뉴발란스 액티브 숏 구스 다운과 액티브 라이트 경량 다운재킷은 이달 11일까지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푸퍼(보충재를 더 많이 넣은 패딩) 인기가 돋보였다.
스파오의 파스텔 푸퍼와 후아유의 리버서블 덤블 숏푸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각각 2.8배, 8배나 늘었다.
패션플랫폼[225590] 에이블리도 초겨울 날씨로 겨울옷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최근 2주간(9월 26일∼이달 9일) 겨울 외투 검색량을 보면 경량 패딩은 직전 같은 기간(9월 12∼25일) 대비 153%나 늘었고 이어 누빔재킷(125%), 플리스 재킷(70%) 순이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봉제선이 없는 다이아 튜브 소재를 활용해 '스퍼브 다운' 경량 패딩을 출시한다.
네파도 다운자켓 '에어그램 써모 다운 시리즈'를 출시해 겨울 시즌 공략에 나섰다. 열전도율이 우수한 카본 보온 안감을 적용해 보온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내의전문업체 BYC[001460]도 발열웨어 '2022년형 보디히트'를 출시했다. 니트 기모원단이 적용된 맨투맨 티셔츠, 팬츠와 발열 기능이 있는 애슬레저 제품을 선보인다.
buil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