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 개선에 원/달러 환율 하락세…1,420원대 초반

입력 2022-10-19 09:39  

투자심리 개선에 원/달러 환율 하락세…1,420원대 초반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19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0원 내린 달러당 1,420.7원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원 오른 1,424.0원에 출발해 개장 초반 하락 반전했다.
영국 정부가 지난달 내놓은 감세안을 철회하기로 발표한 이후 미국 기업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국제금융시장은 안정감을 되찾는 분위기다.
지난밤 미국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1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14%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0.90% 상승 마감했다.
대형 은행들의 실적 호조에 이어 전날 골드만삭스가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면서 위험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12일째 국내 주식 순매수를 이어가며 원/달러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 단기 고점이 꺾였다는 인식에 국내 중공업체들이 수주 대금으로 받은 달러화를 시장에 내놓는 것도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요인이다.
반면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전날 양적긴축(QT)을 계획대로 11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힌 점은 원/달러 환율 반등 요인이 됐다. 앞서 일부 외신은 BOE가 양적긴축 일정을 늦출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한 긴축 기조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점도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달러화에 견준 엔화 환율은 달러당 149엔선까지 오른 가운데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지며 추가 상승이 제약됐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2.24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5.44원)에서 3.20원 내렸다.


p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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