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서 北 인권 콘퍼런스…인권위·영국 의회 등 공동주최

입력 2022-10-20 21:34  

런던서 北 인권 콘퍼런스…인권위·영국 의회 등 공동주최
송두환 위원장 "북 인권 개선 어려운 여건…국제사회 공통 노력 필요"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북한 인권 국제 콘퍼런스가 20일(현지시간) 국가인권위원회와 영국 의회 북한 관련 모임(APPG 북한) 등 공동주최로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송두환 인권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북한 인권 개선과 관련한 한반도 여건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며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로 인해 국제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이는 북한 인권 문제에 관한 생산적 논의를 더 어렵게 한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이런 상황일수록 국제사회 관심과 공통 노력이 더욱 필요하며 앞으로도 북한인권개선을 위한 국제협력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인권위, APPG 북한, 북한인권 단체 코리아 퓨처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학계, 국제기구, 시민단체 등에서 70여명이 참석했다.
APPG 북한의 공동 의장인 피오나 브루스 하원의원이 개회사를 하고 역시 공동 의장인 데이비드 올턴 상원의원, 탈북자인 티머시 조 APPG 북한 행정관, 탈북자 북한 인권 활동가 박지현씨, 유수연 코리아퓨처 공동 사무국장, 임의철 경남대 교수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들은 북한내 종교와 신념의 자유, 북한 인권에 대한 주요 도전과제, 북한내 인권 개선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올턴 의원은 "북한 인권 문제가 잊히지 않도록 꾸준히 계속 활동하고 압박해야 한다"며 "인권 탄압을 받는 이들에게 다른 선택이 있다는 점을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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