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는 우리 일상에 어떻게 구현될까…성수 '밋 메타 팝업'

메타버스는 우리 일상에 어떻게 구현될까…성수 '밋 메타 팝업'
메타 퀘스트2 등 장비 활용한 체험 공간 마련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메타버스는 우리 생활과 일, 여가 활동 등에서 어떻게 구현되는가?
이런 궁금증이 있다면 메타(옛 페이스북)가 26일 성동구 성수동에 문을 연 '모든 것이 내 세상, Meet Meta(밋 메타) 팝업'에 가보자.
다음 달 6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 행사에서는 메타버스와 인스타그램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먼저 '메타 퀘스트2' 장비와 '그래비티 스케치' 앱을 사용해 3D 공간에서 자기만의 관심사를 그려 넣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실제로 나이키 등의 디자이너들이 디자인 구상에 활용하고 있다.
또 웹XR(확장현실)로 구현된 무신사 스토어의 몰입형 VR(가상현실) 쇼핑 '무신사버스'를 경험해볼 수 있다. 버추얼 휴먼인 '무아인'(무신사+배우 유아인)과 함께 자신에게 어울리는 패션을 찾는 코너다.
주재범·설동주·김희수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서울을 메타버스에 담아 작품 안으로 들어가 걷고, 듣고, 보면서 3D 공간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인스타그램의 다양한 커뮤니티와 크리에이터 및 비즈니스를 만나는 '밋 인스타그램' 공간도 선보인다.
비즈니스가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으로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를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와 제작한 릴스 영상으로 보여주는 '밋 크리에이터' 존과 숏폼 동영상 '릴스'를 직접 촬영하고 다양한 효과를 더해 제작해보는 '릴스 스튜디오' 등 직접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촬영 존이 마련됐다. '릴스 스쿨' 등 마케터들을 위한 콘텐츠와 프로그램 또한 준비됐다.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는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세상을 연결한다는 미션으로 여기까지 달려왔는데, 연결의 방식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 웹사이트에서 모바일로, 최근에는 메타버스로 진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메타버스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가다. 연구, 실험, 구현, 교육, 체험 등 여러 분야에서 투자하고 있다"며 "메타버스는 이제 시작이고, 상호작용을 통해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타는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비즈니스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메타 마케팅 서밋 2022'(MMS, Meta Marketing Summit)'을 27일과 28일 양일간 연다.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마케터들에게 최신 업계 인사이트와 사례, 솔루션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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