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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진단기기재단 CEO "한국 진단기술 세계 확장에 자금지원"

입력 2022-10-26 16:31  

혁신진단기기재단 CEO "한국 진단기술 세계 확장에 자금지원"
"한국 기업과 협업 위해 한국 정부와 업무협약 체결 예정"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국제기구인 혁신진단기기재단(FIND)은 26일 한국 기업이 제공하는 기술이 세계 시스템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빌 로드리게스 FIND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 기업이 제공하는 기술이 전 세계 시스템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자금 지원 계획을 밝혔다.
그는 또 한국 진단기기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세계 진단기기 혁신을 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로드리게스 CEO는 한국 기업의 장점으로 저비용·고품질 보장과 신뢰 기반 파트너십 구축, 숨김이나 가감 없는 성향 등을 들면서 우리 기업들과 협업을 위해 우리 정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정부와 추진 중인 협약과 관련해 "대화를 시작한 단계다. 한국 진단기기가 성공하고 혁신 제품을 개발할수록 FIND의 성공도 연동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했다.
FIND는 빈곤국의 질병 퇴치를 위해 진단기기 개발과 인증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다. 2003년 출범해 전 세계가 진단기기에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주도로 공동 창설한 다자협력체 'ACT-A' 진단 분야를 글로벌 펀드와 주도하기도 했다.
FIND는 중저개발국에 진단기기를 공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협력 기업의 진단제품 성능을 자체 임상시험을 통해 평가하는 일도 한다. 지난해 기준 FIND 예산은 1억3천만 달러(약 1천900억 원) 규모다. 국내 진단기기 기업 중에는 바이오노트, 바디텍메드[206640],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바이오니아[064550], 아이센스[099190], 필메디, 레피젠, 휴마시스[205470] 등 9개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로드리게스 CEO는 "세계 40억 명 인구가 질병에 걸려도 진단기기에 접근할 수 없다. 혁신을 통한 저렴한 진단기기가 필요하고 코로나19가 이런 상황을 더 부각했다"면서 "고품질 저비용을 만족하면서 환자 중심 진단기기를 만드는 것이 한국 기업들이 중점으로 두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이유로 한국 기업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FIND는 2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진단기기·의약품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기구 조달과 국제 인증 포럼'을 연다.
로드리게스 CEO는 "중저소득 국가에 진단기기를 보급할 때 FIND가 수익을 지원하고, 시장 진입 자체를 도와주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shj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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