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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올가을 농장서 세 번째 발생

입력 2022-10-27 18:15  

진천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올가을 농장서 세 번째 발생
발생 위험도 증가…중수본, 예방적 살처분 범위 확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충북 진천군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나왔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6일 오리농장 의심사례가 고병원성(H5N1형)임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가을 들어 가금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사례로는 세 번째다.
해당 농장에서는 오리 1만7천75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중수본은 가금농장 종사자들에게 오염원 유입을 막을 수 있도록 농장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중수본은 전날부터 해당 농장에 초동 대응팀을 투입해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현행 '500m 내 전(全) 축종'에 더해 오리에서 발생할 경우 '500m∼1km 오리 추가 살처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조정된 범위는 내달 9일까지 적용된다.
전문가들은 평년보다 이른 시기에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데다 과거 확진 사례가 없었던 경북 예천군과 오리 사육이 많은 진천군에서 각각 확인된 점 등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중수본 관계자는 "고병원성 AI가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철새 본격 도래 등 계절적 요인과 맞물려 추가 발생 위험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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