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추융(邱勇) 당서기가 이사회 의장으로 지명됐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2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과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지명을 거쳐 상하이증권거래소가 제5차 평의회 제7차 회의를 열어 추 당서기를 차관급의 이사회 의장으로 확정했다.
증권감독 전문 관료인 추융은 거래소 당서기 자리에 오른 뒤 한 달 만에 이사회 의장에 발탁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금융사기, 시장 조작, 내부자거래, 고객 사기 등의 불법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 의지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이사회 의장 취임 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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