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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정보로 주식시장 교란'…베트남 페북 인플루언서에 징역형

입력 2022-10-28 10:57  

'허위정보로 주식시장 교란'…베트남 페북 인플루언서에 징역형
특정 기업 회장 '체포설' 유포…"민주적 자유 남용해 기업 이익 침해"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페이스북에서 허위 정보를 퍼뜨려 특정 기업의 주가를 떨어뜨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8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하노이 남뚜리엠 인민법원은 전날 당 누 꾸인(42)에게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인민법원은 "민주적 자유를 남용해 국가의 이익뿐 아니라 기업체의 적법한 이익을 침해했다"면서 이같이 판결했다.
꾸인은 지난 4월 6일 특정 기업의 회장이 공안에 체포될 거라는 허위 정보를 페북에 게재했다.
이후 6일 연속으로 해당 기업의 주가는 폭락했고, 투자자들은 꾸인이 자신들에게 손실을 입혔다면서 공안에 신고했다.
결국 공안은 같은 달 15일 꾸인을 체포해 조사한 뒤 재판에 넘겼다.
앞서 꾸인은 지난 2020년 3월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관한 허위 정보를 200여 건 올린 혐의로 공안에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꾸인은 법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형량이 너무 중하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아울러 자신이 페북 계정에 올린 정보는 친구의 계정에 옮겨와서 편집한 거라고 항변했다.
지난 2019년부터 페이스북에 포스팅을 시작한 꾸인은 체포될 당시 30만 명의 팔로워를 두고 있었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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