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15명의 사망자를 낸 이란 이슬람 시아파 성지 테러의 배후 26명을 체포해 구금했다고 이란 정보부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정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들 26명은 모두 외국인이며 아제르바이잔, 타지키스탄, 아프가니스탄 국적 등이라고 설명했다.
정보부는 강도 높은 수사를 벌여 주요 도시에 은신하던 테러 분자들을 붙잡았고, 이들은 모두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인물들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26일 중부 도시 시라즈에 위치한 이슬람 시아파 성지 샤체라크 영묘에서 무장 괴한이 신도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 테러 공격으로 15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와 대통령 등 지도부는 테러 배후에 대한 보복을 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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