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10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지역관광 홍보를 위한 '한국관광 테마월드 시리즈'를 이날부터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시리즈는 주요 방한 시장인 아시아 지역의 Z세대(1997∼2006년생)들을 겨냥해 제작됐다.
관광공사가 제작한 시리즈는 총 8개로 다양한 테마들이 포함됐다.
영화 속 트래져 헌터처럼 한국관광지를 탐험하는 '트래블 헌터-K' 테마, 관광공사 캐릭터 호종이의 잃어버린 엄마를 찾는 '런, 타이거 마운틴 테마' 등이 대표적이다.
'K-소울로드 테마'에서는 BTS 멤버 제이홉의 친필 사인과 팬 메시지를 만나볼 수 있으며 '바다열차 테마'에서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인기 관광지로 급부상한 울산 고래문화마을을 방문할 수 있다.
관광공사는 "제페토 이용자들이 K-컬처와 연계한 한국 관광콘텐츠들을 게임 등 놀이 형태로 즐기다 보면 한국이 '가고 싶은 나라'로 인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제페토 사용자 선호도 조사 결과 선정된 5곳의 지방자치단체 월드도 내달 중 공개할 예정이다.
충북 레이크 월드, 춘천 닭갈비 마을, 삼척 비밀의 숲, 대전 꿈돌이 동산, 영광 다시 만난 사랑 상사화가 선정됐다.
cha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